"작년 5월에도 북미간 큰 위기 있었으나 상가포르 회담 이루어져"
"북미대화 불씨 다시 피우기 위해 文대통령의 적극적 역할 기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28일 공동합의문 서명이 무산됐다 (사진=YTN뉴스)
정의당은 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미 양정상의 공동합의문 서명이 무산된 데 대해 "세계의 이목과 대한민국 국민들의 기대가 집중되었던 회담이었던 만큼 실망을 감추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최석 대변인은 이날 회담종료 발표 후 곧바로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고 말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변인은 "다만 북미 양측이 대화의 문을 닫지 않고 재회를 기약했기에 희망을 버릴 때는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순조롭게 진행됐다면 좋았겠지만 순조롭지 않다고 해서 마냥 비관할 일도 아니다"며 향후 대화가 이어지기를 기대했다.
그는 그러면서 "작년 5월 북미간 대화가 큰 위기에 봉착한 바 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6.12) 싱가포르 회담은 결국 이루어졌다"면서 "북미 대화의 불씨를 다시 피우기 위해 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나설 때며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문 대통령의 재차 중재자적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