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파크-카카오아이 CI.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이파크 아파트에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아이를 기반으로 한 카카오홈 빌트인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HDC현대산업개발은 HDC아이콘트롤스, 카카오와 AI기반 HDC스마트홈 기술개발·적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회사는 공동 기획 중인 스마트홈 시스템을 아이파크 아파트 내 빌트인으로 설치해 입주민의 별도 장치 없이 각 가구에서 HDC홈IoT(사물인터넷)와 각종 가전제품을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기존 스마트홈 서비스에 카카오아이의 음성·대화형 엔진 등의 AI 기술이 도입되면 조명·냉난방 제어, 엘리베이터 호출, 가스밸브 잠금 등이 가능해진다. AI 기반 대화형 스마트홈 서비스의 경우 음성과 카카오톡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작동된다.
외부에서 카카오톡 메시지로 "지금 집 안 온도가 몇 도야?", "보일러 좀 켜줘" 등 대화하듯 명령하거나 집 안에서 음성으로 다양한 기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카카오택시, 멜론, 뉴스검색, 날씨, 쇼핑 등의 카카오 서비스·콘텐츠가 연동될 예정이다.
황종홍 HDC현대산업개발 상무는 "앞으로 아이파크 고객들은 거주 공간에서 편리하게 홈IoT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서 "음악·뉴스·날씨 등 카카오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향상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