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돈 주고 자녀 명문대 넣어 <사진: KBS>
미국에서 유명 연예인, 기업인 등이 연루된 초대형 입시비리가 터져 지구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명문대 운동부 코치들이 거액을 받고 유명인사 자녀들을 체육특기생으로 부정 입학시킨 것.
12일(현지 시각) 미국 NBC뉴스는 "입시 브로커에게 큰 돈을 주고 자녀를 스탠퍼드, 예일, UCLA 등에 입학시킨 학부모와 브로커, 대학코치, 대입시험 관리자 등 50여명이 보스턴 검찰청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범행은 2011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이어졌으며 입시 브로커를 통해 오고 간 뒷돈의 규모가 25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약 283억 원에 달했다.
학부모 중에는 인기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에 출연한 TV 스타 펠리시티 허프먼과 시트콤 '풀하우스'에 나온 배우 로리 러프린이 포함됐다.
뉴욕 소재 로펌 공동대표인 고든 캐플런 변호사, LA 부티크 마케팅업체 대표 제인 버킹엄, 뉴욕 포장업체 대표 그레고리 애벗 등 기업 CEO들도 다수 엮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