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HDC그룹 사장단 워크숍'에서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오른쪽)가 일하는 방식 혁신에 대해 의견을 내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그룹이 지난달부터 '패스트(Fast)&스마트(Smart) 기업'으로 변화하는 방향성을 전 그룹사가 공유하기 위해 '2019 HDC 릴레이 워크숍'을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워크숍은 각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통합한 것으로 그룹 내 14개 계열사가 각 팀 단위로 일하는 방식 혁신, 신규 비즈니스모델 구상, 우수인재 확보·육성 방안, 운영·서비스 사업 확대, 수익성 개선방향 등 공통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지도록 구성됐다.
부서간 경계를 허물고 필요에 맞게 소규모 팀을 짜 업무를 수행하는 문화인 애자일(agile) 조직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수평적 토론과 격의 없는 의견 개진이 가능하게끔 개개인 모두 회의에 적극 참여했다는 것이 HDC측 설명이다.
이번 릴레이 워크숍의 일환으로 지난달 22일부터 1박 2일간 강원도 정선 파크로쉬에서 'HDC그룹 사장단 워크숍'도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모두 12개 계열사의 대표이사와 본부자 등이 참석했다. 사장단은 각 계열사별 현안 발표와 함께 그룹간 사업 융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C는 "지난해부터 그룹차원의 구조적 변혁을 위한 BT(Big Transformation) 프로젝트를 정몽규 회장의 강한 의지로 진행하고 있다"며 "각 계열사의 역량강화와 그룹간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