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온리크스)
오는 9월 공개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1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10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후면에 트리플(3중)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 미디어인 맥오타카라 칸테이단(MACお宝鑑定団)은 중국의 아이폰 공급업체 소식통을 인용해 차세대 아이폰은 화웨이 메이트20 프로와 같은 사각 프레임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15일 전했다.
또한 차세대 A13프로세서를 장착하는 아이폰11 시리즈는 현재와 동일한 디자인에 기기 크기도 아이폰XS, XS 맥스 및 XR과 동일한 각각 6.5인치, 5.8인치, 6.1인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궈 밍치의 전망을 인용한 것일 수도 있지만 매체는 “새로운 휴대폰을 위한 액세서리(케이스)가 이미 개발 중으로 특이한 카메라 디자인을 수용하기 위해 후면에 큰 구멍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애플이 올해 역시 지난 2년간 고수해온 것과 동일한 기본 디자인을 고수할 것이라는 사실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가장 효과가 높은 카메라 업그레이드와 배치 디자인 변경을 선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사실은 지난 1월 모바일 기기 정보유출로 유명한 트위터 계정 온리크스( @OnLeaks)가 트리플 렌즈와 정사각형 카메라를 기본으로 하는 차세대 아이폰의 프로토타입(시제품) 렌더링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대만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믹데일리는 처음으로 차기 아이폰의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할 것이라고 보도한데 이어 올해에는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 역시 최고급 버전에 트리플 카메라가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미 삼성전자가 갤럭시S10과 S10플러스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외신들은 애플도 이를 뒤따를 것으로 예상하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아이폰XS 시리즈에 대한 정보가 얼마나 빨리 유출이 시작됐는지를 감안하면 이 또한 단순한 소문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