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2019년 1기분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납부의 달이다.
과세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사업자는 지난 1월1일~3월31일까지의 사업 실적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오는 4월25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세무전문가들은 사업자라면 달력에 부가가치세 신고납부기한만이라도 꼭 체크해 미리 매입 자료와 경비증빙을 챙겨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부가가치세 예정신고는 내달 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를 통해 전자신고 할 수 있다. 전자세금계산서, 신용카드 매출 등 신고서 주요 항목을 바로 조회해 채울 수 있는 미리채움서비스를 이용하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신고할 수 있다.
개인 일반과세자의 경우 직전 과세기간(7월1일~12월31일)에 납부한 부가가치세의 1/2에 해당하는 고지세액을 오는 30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개별소비세 납부대상 사업자와 주세 납부의무 사업자도 내달 25일까지 관련 세금신고를 마쳐야 한다.
통상 법인세 신고·납부기한은 3월31일이지만 이날이 공휴일(일요일)이기 때문에 국세기본법 제5조(기한의 특례) 규정에 따라 내달 1일(월)로 기한이 하루 연장됐다.
12월말 결산법인은 내달 1일까지 법인세 신고·납부기한을 놓치지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체크할 필요가 있다. 다만 세무대리인의 성실신고확인을 거쳐 신고하는 법인의 경우 신고납부기한은 4월30일까지 기한이 주어진다.
매달 이어지는 원천징수분(법인세, 소득세, 주민세) 신고납부, 증권거래세 신고납부, 인지세납부(후납), ICL(취업 후 학자금상환)원천공제 신고납부일이 10일이라는 점도 잊지 말자.
'부자 세금'이라고 불리는 상속·증여세는 매월 말일이 신고·납부기한.
상속세와 증여세의 경우 매년 신고·납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하면 놓치기 쉬워 기한 내 신고해야 가산세 등 불이익을 받지 않을 수 있다.
상속세 납부의무가 있는 상속인은 상속이 개시되는 날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증여세는 증여일로부터 3개월 안으로 신고·납부해야 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9월 중 상속을 받은 경우와 같은 해 12월 증여를 받았다면 내달 1일까지는 관련 세금신고를 마쳐야 한다.
한편 매출액 5억원 이상의 개인사업자라면 성실신고를 확인해 줄 세무사 등을 선임한 뒤 30일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해야 한다.
조세일보 '세금신고가이드(https://www.joseilbo.com/taxguide/contents/index.php)'를 방문하면 각종 세금신고 시 반드시 체크해야 할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