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임원이 강사의 안내를 받으며 심폐소생술 체험 교육을 받는 모습. 사진=대림산업 제공
대림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그룹사 경영 전반에 걸쳐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대림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0회 이상 중소 협력·관련사 초청행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1박 2일 동안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에 대해 논의하면서 중소 협력사와의 공동 입찰·공동 기술개발·해외 동반진출을 모색하고 설비지원·물류컨설팅·수출대행서비스 등을 수행했다.
대림산업은 전체 1000억원 규모 자금을 조성해 협력회사에 대한 재무지원을 실시 중이다.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에 자금을 무상 대여해주는 직접자금 지원금액을 500억원으로 조정했으며 나머지 5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마련하고 협력사 대출금리를 1.3% 우대하고 있다. 협력사 자금난을 막기 위한 하도급 대금지급일도 매월 10일로 앞당겼다.
이와 함께 협력사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신기술·특허보유 업체 발굴, 공동 연구개발, 연구개발비 지원, 공동특허등록, 특허이전 등을 시행하며 기술협약도 체결했다. 또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포털 시스템 '어깨동무'도 개설해 협력사 관련 구매·입찰·계약 등의 업무 시스템을 한 온라인 공간으로 통합했다.
이해욱 대림 회장은 "회사와 우리의 아이디어를 공유해 새로운 가치·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상생에 대한 대림의 철학"이라며 "수많은 협력사와 임직원들에게 일자리·이윤을 나눠 함께 발전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