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8일 열린 제9차 정례회의에서 비상장법인 선산과 코스닥 상장법인 알리코제약, 더이앤엠, 티피씨에 대해 공시위반을 이유로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9일 밝혔다.
선산은 지난 2017년 9월 유상증자시 125명에게 청약을 권유해 16억7000만원을 모집했음에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알리코제약은 지난해 3월 이사회에서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 (464억원)의 12.6%(59억원)에 해당하는 토지를 양수하기로 결의하였음에도 주요사항보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지연제출했다.
더이앤엠은 지난 2017년 11월 두 차례의 이사회에서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683억원)의 11.0%(75억원)에 해당하는 사무실을 양도하기로 결의하였음에도 주요사항보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하지 않았다.
티피씨는 지해 6월 이사회에서 직전 사업연도말 자산총액(940억원)의 12.9%(121억원)에 해당하는 신영제일호사모전문투자회사 주식을 양수하기로 결의하고 당일 주요사항보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으나 중요사항인 양수가액에 대한 외부평가기관의 평가의견을 기재누락했다.
증선위는 알리코제약 4980만원, 선산 3000만원, 더이앤엠 1200만원, 티피씨에 27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