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침몰, 이틀새 한국인 시신 5구 추가 수습…현재 사망자 12명·실종자 14명

◆…시신 추가 수습 <사진: KBS>

헝가리 부다페스트 유람선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일(현지 시각) 하루 두 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7일째인 이날 사고 지역에서 55km 하류에서 발견된 남성은 한국인으로 확인이 됐고, 침몰 유람선에서도 한국인으로 보이는 남성 1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사고 당일인 지난달 29일 7구의 시신이 수습된 이후 5일째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다가 이틀 사이 모두 5구의 시신이 발견된 것.

구조팀은 강 수온이 올라감에 따라 시신들이 떠오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보고 있어 추가 시신 수습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로써 허블레아니호 침몰로 인한 한국인 사망자 수는 모두 12명으로 늘었으며 실종자는 14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