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 부인…'미술관 황제관람' 논란-조세일보모바일

◆…[사진=DB]

부산 오거돈 시장의 부인 심상애 여사가 지난 3일 미술관 정기휴관일에 지인 10여명과 관람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휴관일에는 전시장 출입이 금지되는데 부산시장 부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학예사와 관장을 동반한 그들만의 황제관람이 이뤄졌다”며 “공공의 자산을 개인의 소유인양 향유한 부산시장과 시장부인은 시민들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오거돈 시장 내외가 거주하고 있는 관사도 시립미술관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모든 부산시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작품을 반환할 것을 시의회에서 요청했으나 한때 특권을 내려놓겠다던 오거돈 시장은 관사의 격을 위해 반환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이어 “권력의 사적소유가 그야말로 '특권 행사하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거돈 시장 부인…'미술관 황제관람'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