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와 아티스트 '노보'의 콜라보레이션 로고. 사진=네파 제공
네파가 설치 미술, 회화, 드로잉 등 여러 장르를 아우르며 자신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비주얼 아티스트 '노보'와 협업해 '호프 네파'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네파는 유행에 민감하고 세련된 감성을 선호하는 1020 세대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이들에게 영향력 있는 패션 스토어인 무신사 및 스타일쉐어와 컨텐츠를 제작하고 인플루언서와 셀럽을 활용하는 마케팅으로 외형 확장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업 역시 1020 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으로 밀레니얼 대표 아티스트 노보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네파와 노보와의 만남은 기능성 소재와 기술력을 토대로 한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와 자신만의 독보적인 감성으로 선풍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아티스트와의 만남으로 눈길을 끈다.
노보는 자신의 디자인을 다채로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표현해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나이키 글로벌'과 협업으로 출시한 제품의 경우 1분 만에 온라인에서 매진을 기록했고, CJ 오쇼핑과의 협업에서는 1시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2만 세트를 완판시키는 등 저력을 발휘했다.
네파와 노보의 이번 협업 프로젝트는 '호프 네파'라는 주제와 '희망의 여행'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시대의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자유로운 영혼의 가치,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이 더 많은 꿈을 꾸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디자인에 담았다.
특히 청춘들이 서로에 대한 다양성을 존중하고 자유롭게 생각하며 지친 마음과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 편히 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알파벳, 숫자 등의 은유적인 기호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네파와 노보의 협업 컬렉션은 그래픽티셔츠, 어글리슈즈, 에코백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오는 24일 네파 온라인몰 및 무신사에서 공개한다.
정동혁 네파 마케팅본부 전무는 “유통업계 전반적으로 일명 핫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콜라보레이션은 브랜드가 기존에 보여줬던 한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도전적인 프로젝트로 이번 네파와 노보의 협업 역시 시너지 효과로 네파가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협업으로 네파는 '자유다'라는 브랜드 슬로건에 노보의 희망적인 메시지가 가미된 감각적인 컬렉션이 완성된 만큼 젊은 층의 선풍적인 반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