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해 8월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개막한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14일 홍 시장은 자신의 소통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이준석 대표가 2021년 6월 복당을 승인 해줬지만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버려야 할 때다"라며 "이제부터라도 이준석을 멀리하라"고 권했다.
이에 홍 시장은 "이준석은 인재로 함부로 대하면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모든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윤 대통령이 북쪽의 김정은과 뭐가 다르냐"는 또 다른 지적에 홍 시장은 "비교를 김정은과 하다니, 내 앞에서 그런 소리하지 말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아울러 홍 시장은 "모든 특검법은 죄다 거부권을 행사하는 윤 대통령이 답답하다"며 "대통령 뒤에 누가 있길래 저리도 국민감정을 모르냐"고 전했다.
한편, 홍 시장은 최근들어 이 대표를 '보수의 인재'라고 높이 평가하는 모양새다. 이 대표 역시 홍 시장을 "국무총리로 제격" "뒤끝이 없으신 분"이라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