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하객룩 <사진: SBS시엔비시>
과거 눈길을 끌었던 이효리 하객룩이 19일 방송된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에서 언급돼 재조명되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2013년 엄태웅 결혼식에서 '개념 하객룩'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효리는 올블랙룩에 케이프 스타일의 독특한 베이지 컬러 코트와 포인트로 호피패턴이 돋보이는 클러치백을 매치한 가운데 패션에 담긴 의미로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가 선택한 코트와 클러치백은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환경애호가인 스텔라 맥카트니는 동물 가죽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에코 디자이너이다.
이효리는 아이템 하나하나에 있어 자신의 생각을 담은 세심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는 평을 들었다.
이날 방송된 '김제동입니다'에서 스타일리스트 신우식은 "이효리 하객룩은 몇 년 전 이효리가 팬츠룩에 셔츠 하나를 입고 클러치 하나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있다"며 "저는 그게 시대가 변해도 가장 시크하고 자기 존재를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결혼식에서 등산복 입은 사람도 있다"고 하자 신우식은 "김제동은 민폐룩"이라고 대응해 웃음 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