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정관읍은 주민자치 프로그램 특강의 하나로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매주 1회씩 지역 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버태권도' 교실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실버태권도'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고유 무술 태권도를 어르신 신체에 적합한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구성하고, 지역 어르신들이 평상시 생활실천이 가능할 수 있게 간단하고 재미있는 동작 위주로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다같이 어울려 태권도를 배우니 몸과 마음이 10년은 젊어지는 것 같다"며 "많은 노인들이 참여할 수 있게 확대 운영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윤홍 위원장(정관읍 주민자치위원장)은 "나이가 들어도 태권도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 실버태권도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