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그린 퇴역…하반기 '포레나 천안 두정' 첫 공급
◆…포레나 BI.
한화건설이 약 18년 만에 새로운 주거 브랜드인 '포레나(FORENA)'를 선보인다. 지난 2001년 론칭한 '꿈에그린'으로 대표됐던 한화건설의 주거시설은 향후 분양되는 단지부터 포레나로 공급된다.
한화건설은 신규 주거 브랜드 포레나의 개발을 완료하고 다음달 1일부터 전면 적용한다고 31일 밝혔다.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열겠다는 각오다. '특별한 일상의 시작'이란 브랜드 슬로건 아래 포레나를 통해 경험하게 될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가 담겼다.
앞으로 포레나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한화건설이 공급하는 공동주택의 통합브랜드의 역할을 담당한다. 꿈에그린과 오벨리스크를 대체하는 것으로 이 회사는 이번 개발을 통해 '하이엔드-갤러리아', '프리미엄-포레나' 브랜드 체계를 갖추게 됐다.
회사측은 "서울 거점지역 분양과 노출빈도 확대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지에는 별도 로고 없이 워터마크 형태로 포레나가 새겨진다. 향후 활용도에 따라 그래픽 모티브, 패턴, 캐릭터 등을 결합한 이미지가 제작될 예정이다.
◆…포레나 패턴. 사진=한화건설 제공
브랜드 컬러는 '포레나 블루'로 결정됐다. 신뢰·믿음을 상징하는 푸른색과 권위·카리스마를 의미하는 검은색이 조합됐다. 단지 외벽이나 커뮤니티 시설, 홍보물 등에는 새 브랜드를 상징하는 '포레나 패턴'이 입혀진다.
새 브랜드 론칭과 함께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인테리어, 조경 등도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고려한 상품으로 개발됐다. 공유형 주방인 포레나 키친, 대형세탁기·건조기를 갖춘 포레나 런더리 카페, 반려동물 산책이 가능한 포레나 펫 플레이존, 미세먼지 걱정없이 이용 가능한 포레나 키즈짐 등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활용 가전·조명·온도제어, 커뮤니티 시설 예약, 전자도서관 이용 등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이 포레나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제공된다.
신규 브랜드는 '포레나 천안 두정'(1067가구)을 시작으로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817가구), '포레나 인천 루원시티'(1128가구), '포레나 대전 도마'(1881가구) 등 하반기 분양예정 단지에 적용된다. 관련 새 광고는 4분기 공개될 예정이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고객의 다양한 삶의 가치가 실현되는 공간이 포레나가 추구하는 주거철학"이라며 "사람, 공간, 새로움과의 연결을 통해 새 주거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포레나 조감도. 사진=한화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