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의원, 불법 선거자금 수수혐의 '의원직 상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2019.08.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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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제공]

부산 고법은 2억 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의 항소를 기각했다.

14일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1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엄 의원에게 1년 6월에 추징금 2억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엄 의원은 지난 2016년 당시 함안 선거사무소 책임자 안모(58)씨로부터 불법 선거자금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엄 의원은 “불법 자금 수수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보고받은 적도 없다”며 줄곧 부인했지만 재판부는 “책임자였던 안 씨의 진술이 일관되며 여러 증거와 신빙성이 맞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엄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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