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송도와 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주목받고 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13정거장으로 이어지는 길이 80㎞ 노선이다. 사업비는 5조 7351억원(3기 신도시 반영 시나리오 기준)이 투입될 예정이며 송도~망우 간 55.1㎞가 새로 건설되고 망우~마석 구간은 기존 경춘선 노선을 공유하게 된다. 민자적격성 검토를 거쳐 2021년 상반기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고 실시계획 승인 등의 절차를 밟아 이르면 2022년 말 착공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인천에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GTX-B노선을 통해 인천-서울 20분대 생활권, 남양주 마석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예타 결과에 의하면 2030년 하루평균 29만명이 이 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4만 4000대 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기간 중에는 7만 2000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운영기간(40년 기준) 약 4만 5000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GTX-B노선 개발로 송도역이 교통망의 허브로 성장할 뿐 아니라 신흥 업무지구로 탈바꿈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송도역 인근 송도국제업무단지 내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송도컨벤시아, 센트럴파크, 국제학교, 커낼워크, 잭니클라우스 골프 클럽 등이 들어서 있어 개발사업 효과까지 더해지면 이 지역에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 조감도. 사진=에스디파트너스
이러한 가운데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가 역세권 입지를 갖춘 채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전용면적 21~42㎡, 전체 1242실 초소형 도시형 생활오피스 콘셉트로 구성된다.
지상 1~4층은 판매시설이, 3층은 문화 및 집회시설이, 4층은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각각 들어서게 되며 지상 5~25층까지 업무시설로 조성된다. 지상 5층의 경우 업무지원 공유시설로 야외 스카이 테라스, 접견실, 중·소회의실, OA실, 프라이빗부스, 릴렉스룸 등과 이에 부합하는 업무·제휴서비스가 지원될 계획이다.
단지는 송도 MICE 특구 국제회의복합지구(예정) 내 들어서게 되며 관광·휴게·업무·문화·의료·교육 등의 기능을 갖춘 송도국제도시 8공구 중심상업용지와도 인접한다.
사업지 인근으로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랜드마크시티역이 예정됐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도 가깝다.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는 인천항 전체 물동량 상승세를 이끈 인천신항이 위치하며 9공구에는 지난 4월 개장한 크루즈터미널에 이어 올 연말 신국제여객터미널고 계획됐다.
또 동양의 베네치아를 목표로 첫 삽을 뜬 워터프런트 건설공사도 지역 내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송도국제도시와 서해를 잇는 1-1단계 사업이 2021년까지 준공 예정으로 완공 시 국제업무지구뿐 아니라 관광도시의 면모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는 계약금 10%, 중도금 60% 무이자 대출 조건이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