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 연대 통해 스타트업 글로벌화가 목표"
"한-아세안에 더 많은 유니콘 기업 등장할 것"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과 관련해 "한-아세안 스타트업의 연대 강화를 위해 'ComeUp'을 매년 개최하고, 외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전 K뷰티 페스티벌에 참석해 정상 영부인들과 함께 한 박 장관 (청와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와 관련해 한-아세안 스타트업의 연대 강화를 위한 'ComeUp'을 매년 개최함은 물론 글로벌화 된 스타트업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이 보다 활발한 국가들도 초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 등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한-아세안의 11개국 정상이 참석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서밋'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한국과 아세안의 정상은 한-아세안 각국의 대표 스타트업들과 함께 '한-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 연대의 시작'을 선언했다"며 "한국과 아세안은 스타트업 생태계 연대를 통해서 한-아세안 스타트업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더 나아가서 각국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촉진해 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통해서 한국과 아세안에 더 많은 유니콘 기업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아세안이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지금이 시기적으로 4차산업혁명의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야 되는 그러한 시기”라며 “특히 아세안이 4차산업혁명의 신기술을 받아들임으로써 새로운 유니콘 기업을 만들어 가면서 경제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가져가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연례적으로 스타트업 주무장관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면서 29일 캄보디아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중소기업위원회'를 언급한 뒤 "이 아세안 중소기업위원회는 스타트업이 앞으로 어떻게 서로 연대를 구축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인가에 대한 것과 정책을 공유하는 정책 연대로서의 첫 회의가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박 장관의 설명에 따르면,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는 부산에서 그치지 않고, 27일 저녁 전야제를 시작으로 28일~29일 양일간 서울 중구 소재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서울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엑스포 'ComeUp'은 아세안은 물론 프랑스, 미국과 같은 스타트업들이 앞서가는 나라, 그리고 핀란드에서도 주요 연사들이 와서 테마별로 강연 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또한 오전에 열린 'K뷰티 페스티벌'과 관련해선 "아세안 정상의 영부인들께서 함께했다"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재미있고, 또 흥미롭고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K뷰티 페스티벌'은 김정숙 여사께서 우리나라의 K뷰티를 아세안에게 보다 더 확실하게 인식을 심어줄 수 없는가 하는 아이디어에서부터 출발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준비한 행사"라며 "특히 '브랜드K'관에 관심들이 많았는데 브랜드K가 한국의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공동 브랜드라는 점에 각국의 영부인들께서 관심을 많이 보였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향후 역할과 관련해선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을 만드는 부서로서 아세안에 흩어져 있는 중소기업들, 그리고 아세안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원료와 재료들을 활용해서 공동 개발을 하고, 또 무료 성형수술을 해 주는 공동의 프로젝트도 함께 가지고 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