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20대 후반기 정기국회의 마비 사태에 대하여 한국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3일 전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국회 마비 사태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이 어느 정당에 있느냐고 물은 조사 결과, 자유한국당에 있다는 응답이 53.5%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 있다는 응답은 35.1%였으며, 바른미래당에 있다는 응답은 4.2%, 정의당은 1.5%로 나타났다. 기타 정당은 1.5%, '모름/무응답'은 4.2%였다.
한국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경기·인천과 충청권, 서울, 부산·울산·경남(부울경·PK), 호남, 40대와 30대, 20대, 50대,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대다수이거나 다수로 조사됐다.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60대 이상, 보수층과 한국당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대구·경북(TK)에서는 한국당과 민주당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5.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내용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