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일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무소속 출마하겠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당시 '최순실 저격수'로 활동했더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17일 내년 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더 팩트)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순실 저격수'로 유명세를 얻은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17일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노씨는 이날 "태어난 곳은 서울이지만 뼈를 묻을 곳은 광주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사는 광주 광산을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노씨는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을 비롯한 친익척의 도움 없이 홀로 선거운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노씨는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살아있는 권력을 향해 국정농단을 폭로했던 것처럼 조직도 돈도 빽도 없지만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연고나 조직 없이 정당에 가입해 경선을 치른다는 것은 너무나 어려운 숙제이지만 본선에서 유권자 평가를 받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팬이다. 당선된다면 민주당에 입당하겠다" 말했다.
노씨는 만약 당선된다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으로 활동하고 싶다고도 밝혔다.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엘리트 체육인의 길을 걸어왔다. 전공 분야가 체육인 만큼 전문성을 살리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