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광화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사랑나눔기금 전달식에 참여한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1년 동안 국내외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을 기부로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18일 서울 광화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과 함께 지난달까지 1년간 급여 끝전으로 모은 사랑나눔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랑나눔기금은 2010년부터 현대건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진행됐으며 그동안 미얀마,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개발도상국의 국제구호 사업, 국내 종로지역 독거노인 지원 사업, 주거환경 개선 사업,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사업 등에 쓰여왔다.
이외에도 현대건설 임직원 3580명은 올 한 해 국내외에서 1만 7000여시간을 나눔활동 참여에 사용했다.
현대건설은 재난 이슈 관련 어린이가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이프캡 사업을 마련했으며 NGO 플랜한국위원회, 블루인더스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2년의 노력 끝에 국내 첫 어린이를 위한 재난방재용 경안전모를 개발하고 3000개를 지진 피해를 겪었던 경주지역 8개 초등학교에 지원했다.
임직원들이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미래와 꿈을 지원하는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 활동도 진행됐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은 멘토링 봉사단은 직무경험과 사회생활을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임직원들이 미래 꿈나무들에게 전파해 진로 설정, 전문자격증 취득, 학업 성취 등에 도움을 주는 활동이다.
업계 첫 기술교류형 해외봉사단인 'H-CONTECH 해외기술봉사단' 3기가 인도네시아에 파견되기도 했다. 현지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과학·미술 교육 봉사, 전통놀이, K-POP 공연 등이 이뤄졌다. 동반파견된 각 분야 전문 직원들이 현지 정부와 국가 기관, 학계 등을 대상으로 건설 기술, 친환경 에너지, 환경분야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활동도 시행됐다.
지난 10월에는 이라크의 열악한 의료상황으로 치료가 어려운 환아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무료 수술 등의 지원이 이뤄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전사적인 나눔활동 참여가 활발히 진행됐던 한 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진출 지역에서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 발굴·진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