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금융자산 유형별 실적.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지난해 금융권 공동 '숨은 금융자산 찾기' 캠페인을 통해 162만명이 1조 4천억원의 잠자는 돈을 찾아갔다. 그 중 보험금이 9247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금융감독원은 작년 11월부터 6주간의 캠페인 기간 중 소비자가 찾아간 금융자산은 휴면금융재산이 2207억원, 장기미거래금융재산이 1조 1746억원이라고 10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보험금 9247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예·적금 3013억원, 휴면성증권 1054억원, 미수령주식 574억원, 실기주과실 55억원, 신탁 10억원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비중이 46.1%로 가장 높았고 50대 31.5%, 40대 13.9%, 30대 이하 8.6% 으로 집계됐다.
채널별로는 영업점·고객센터를 직접 방문해 찾아간 금액이 1조 3천억원(94.8%)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터넷 475억원(3.4%), 모바일 254억원(1.8%) 순서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카드포인트를 추가해 캠페인을 실시할 것"이라며 "고령층이 숨은 금융자산을 더 많이 찾아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