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가방서 칼에 찔려 숨진 30대 탈북민 여성 발견

◆…[사진=DB]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에서 탈북민으로 추정되는 3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24일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23일 오후 5시께 화성시 향남읍의 한 아파트에서 신체 일부가 흉기에 찔린 채 여행용 가방에 담겨있는 30대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인으로부터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탈북민 남성 A(40)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해당 아파트에는 A씨와 탈북민 여성 B(36)씨가 동거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