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사업자간 IPTV 내 송출수수료 경쟁 지속 부담
코로나19 사태로 생방송 중단도…증권사 목표주가 낮춰
◆…자료=키움증권
홈쇼핑 산업은 주력 플랫폼인 TV의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시장에서 소외를 받고 있는 모습입니다. 주가도 자연히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홈쇼핑 사업자 간 IPTV 내 송출 수수료 경쟁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GS홈쇼핑은 지난해 4분기 따뜻한 날씨로 인한 의류판매 부진과 송출 수수료 인상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나타냈습니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한 피해도 예상됩니다. GS홈쇼핑은 지난 6일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생방송을 중단하고 직장 폐쇄 조치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생방송 대신 재방송을 송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일본제품 불매 운동도 홈쇼핑 업체에 상당한 타격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증권가에서는 GS홈쇼핑의 실적은 올해 1분기에도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GS홈쇼핑의 주가도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며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KB증권, IBK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등 일부 증권사들은 GS홈쇼핑의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습니다.
GS홈쇼핑의 주가는 2020년 2월 26일 12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액면가는 5000원입니다. 2019년 3월 14일 고점 19만4000원보다 35% 하락한 수준입니다.
GS홈쇼핑의 주가는 2020년 2월 26일 52주 신저가인 12만 3600원을 찍은 후 2400원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GS홈쇼핑의 주가는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다 지난해말 배당락이후 급속한 하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GS홈쇼핑의 분기별 매출액은 등락하면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큰 변동폭을 나타내며 오르내림을 계속하는 모습입니다.
2019년 4분기 잠정 공시된 영업이익은 294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30%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8.9%를 나타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GS홈쇼핑의 2019년 9월말 누계 연결기준 매출액은 8900억원 규모입니다. 모바일 매출이 4048억원으로 가장 많고 전체의 45.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TV쇼핑이 3817억원으로 전체의 42.9%, 인터넷 매출이 400억원으로 전체의 4.5%, 카타로그 매출이 91억원으로 전체의 1.0%, 기타 544억원으로 전체의 6.1%로 나타났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GS홈쇼핑의 연도별 매출액은 소폭 변동하면서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정체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2019년 잠정공시된 영업이익은 120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0.1%를 나타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0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GS홈쇼핑의 최대주주는 지주회사인 GS로 지분 36.1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GS의 최대주주는 허창수 회장이며 지분 4.75%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GS홈쇼핑은 김호성 부사장이 주식 200주, 주운석 상무가 주식 140주를 갖고 있습니다. 지분 1% 미만의 소액주주가 전체의 40.59%를 차지합니다. 자기주식수는 지분 8.75%에 이릅니다.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GS홈쇼핑의 잠정 공시된 2019년 연결기준 영업이익률(OPM)은 10.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ROE는 약 9.8%, ROA 7.7%, ROS(매출액순이익률)는 8.9%로 추정됩니다.
GS홈쇼핑의 2020년 2월 26일 주가를 기준으로 2019년 실적을 적용한 PER은 약 7.8배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1만6250원 수준입니다. 2019년 9월말 부채비율은 28%에 불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