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북한 매체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26일 북한 잡지 '오늘의 조선'은 중국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한국에서 은밀히 제기됐고 CNN이 보도해 사람들을 혼란에 빠트렸다"며 "문제가 불거지자 최초 보도한 CNN은 되레 아무 말도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런 근거가 없는 유언비어를 처음 퍼뜨린 CNN 등 외신은 생각보다 일이 커져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유언비어를 믿는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고 지적했다.
해당 매체는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은 대중을 바보로 여기는 외신의 잘못된 행태"라고 꼬집었다.
앞서 다수의 국내외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점과 지난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 금수산 기념궁전을 방문하지 않은 점 등을 바탕으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또는 신변이상설을 제기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