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1% 넘게 반등하며 1990선을 회복했다. 카카오와 NAVER가 각각 8.50%, 4.56% 급등하는 등 인터넷 대표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4.47포인트(1.24%) 상승한 1994.60에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8포인트(0.52%) 상승한 1980.51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한때 하락세로 전환, 197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지수는 이후 다시 상승폭을 확대해나가며 1% 넘게 반등, 장 후반에는 1990선을 회복했다.
하나금융투자는 "미중 갈등 우려는 존재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기대감으로 상승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933억원, 3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기관 중 연기금 617억원, 투자신탁이 501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보험과 사모펀드는 각각 417억원, 305억원을 팔았다.
외국인은 1407억원을 순매도하며 2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서비스 업종이 3.86%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운수장비와 증권업종도 각각 1.83%, 1.62%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카카오, NAVER 등 인터넷 대표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8.50% 급등한 2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AVER도 4.56% 상승한 24만1000원을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8.24%), SK(+7.88%), GS리테일(+7.48%), 삼성에스디에스(+6.59%), 더존비즈온(+6.44%), 오리온(+6.04%) 등도 6% 넘게 치솟았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1% 오른 4만885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12% 상승한 8만14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11.31포인트(1.60%) 오른 719.89에 거래를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