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 군포시 공공청사 부지에 안양세관과 청년임대주택을 함께 짓는다.
기획재정부는 안양세관(경기 군포시 금정동)을 복합 개발해 청년 임대주택을 50호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는 2018년부터 도심 노후청사를 청년임대주택 등과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안양세관 복합청사는 현재까지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16곳 중 9번째 사업계획을 승인받은 곳이다.
◆…(자료 기획재정부)
안양세관 복합청사는 1990년대 초 산본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현재까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저활용 청사다.
이번 복합개발 사업엔 327억원이 투입되며, 세관청사·업무시설·청년임대주택(50호)·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2024년까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그간 시장조사, 사업타당성 분석,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사업계획을 수립한 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노후·저활용 공공청사 16곳의 개발 사업을 발굴해 약 2900호 규모의 청년임대·신혼희망주택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남태령 군관사, 옛 관악등기소 등에 대해서도 올해 내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