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이미지. 사진=DK도시개발·DK아시아 제공
인천 서구 검암역세권에 공급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서울 강남권에 버금가는 프리미엄이 붙을 것이란 기대감에 소위 로또 아파트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DK도시개발·DK아시아에 따르면 이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574만원으로 책정됐다. 공급 가구수가 많은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따지면 3.3㎡당 평균 1529만원으로 더 낮다는 설명이다.
사업지 인근 '검암 서해그랑블'(2003년 입주) 전용 84㎡ 타입은 3.3㎡당 1640만원 수준이며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전매제한이 풀린 아파트도 3.3㎡당 17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단지가 갖춘 빼어난 상품성, 미래가치 등을 감안하면 분양가가 낮게 책정됐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사업지 분양가 산출금액 용역 결과 3.3㎡당 평균 1650만원으로 산정됐지만 이보다 1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됐다"면서 "용역 결과 가격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시에도 도출되는 값으로 알려져 로또 아파트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분양권 전매제한, 5년 의무 거주기간 등 고강도 규제가 비켜간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관계자는 "이 아파트는 전용 85㎡ 이하 중소형을 약 90% 규모로 공급하고 고급 리조트의 다양한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면서 "강도 부동산 규제를 앞두고 최근 기준금리가 연 0.5%까지 내려간 상황에서 비규제지역에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0층, 25개동, 전용면적 59~241㎡, 전체 480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정서진과 아라뱃길, 계양산 조망을 누릴 국내 첫 리조트 도시로 조성된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미니 에버랜드 조경과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의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LG전자의 차세대 IoT기술이 적용되고 풀무원푸드앤컬처의 삼식(三食) 서비스, 돕다(DOPDA)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된다.
학교와 학원가 등 교육 특화단지 입지도 갖춘다. 최근 하나자산신탁, 인천교육청과 함께 자녀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인천시 교육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한들초등학교·한들유치원(가칭)을 건립 후 기부채납하는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사업지 내 1만 3000㎡ 부지에 초등학교 38개 학급과 교사동, 체육관, 급식시설, 지하주차장 등이 신설되고 7개 학급의 병설유치원도 건립된다. DK도시개발·DK아시아는 단지 준공에 맞춰 개교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학교와 더불어 종로엠스쿨이 직영하는 학원가도 들어온다. 유아부터 초·중학생 대상 담임제로 진행되며 초·중등반의 경우 평가와 자기주도학습 시간이 별도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영유아 자녀 교육 문제 해결을 위해 단지 안 공립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운영된다. 이밖에 사업지 내 기존 백석중, 백석고, 한국주얼리고와 단지 인근 백석초, 당하중, 인천세무고 등도 가깝다.
청약일정은 오는 8일 특별공급, 9일 1순위, 10일 2순위로 진행된다. 추첨제 비율이 80% 수준이며 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70%다.
현장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이버 모델하우스도 개관됐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달 29일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홈페이지에 사흘 동안 10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누적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