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하루만에 상승 반전하며 213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1포인트(0.21%) 상승한 2131.2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2.40포인트(1.05%) 오른 2149.13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1% 넘게 상승하며 215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전 오전 10시경부터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전환 211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간밤에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도 동반 강세로 출발했지만 피터 나바로 미국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이 다 끝났다는 발언이 전해지며 출렁했다.
지수는 이후 낙폭을 다시 줄이며 오후들어선 대체로 2130~214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했다.
코스피는 올랐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팔자'에 나섰다. 기관은 2835억원을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금융투자와 투자신탁이 각각 1448억원, 66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도 57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355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과 서비스 업종이 각각 2.39%, 2.18% 상승했다. 섬유의복과 건설 업종은 각각 1.74%, 1.6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7.24%), SK(+5.63%), 넷마블(+6.17%), 더존비즈온(+6.07%) 등이 5%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건설(-4.05%), 롯데지주(-4.59%), 대우조선해양(-3.75%), NH투자증권(-4.75%), 부광약품(-3.01%) 등은 3%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보다 1.15% 내린 5만14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94% 하락한 8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59포인트(0.21%) 오른 753.23을 기록했다. 지난 16일부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이 114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7억원, 219억원을 순매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