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 20일부터 온라인으로 참여한 스위스 제네바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T) '연구 그룹13 국제회의에서 '양자 암호통신 네트워크의 제어 및 관리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예비 승인됐다고 밝혔다.
ITU-T 표준 KT의 3번째 양자 암호통신 기술로 연구그룹 13에서 승인된 총 5건의 양자 암호통신 표준 중 3건을 보유하게 됐으며 한국이 보유한 표준은 모두 KT가 제안한 기술이다.
해당 기술은 ITU-T 회원국들의 회람 절차를 거쳐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국제 표준으로 최종 승인될 예정으로 네트워크의 제어 및 관리 기술 표준(Y.3804)은 통신 사업자가 양자 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운영하기 위해 꼭 필요한 장애·구성·과금·성능·보안 관리 기능과 기준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기술 도입 시 통신 사업자가 운영하는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해킹 공격을 받더라도 즉각적으로 대응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네트워크 품질을 지속 관리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고객에게 보장해 줄 수 있다.
표준으로 인정받기 위해 2019년 7월 ITU-T에 제안한 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과 협력해왔으며 ETRI의 네트워크 제어관리 관련 국제 표준화 역량과 KT의 양자 암호통신 기술력이 더해져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는 성과를 얻었다.
KT는 세계에서 인정받은 양자 암호통신 기술력으로 보안과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이 필수인 국가 중요 인프라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