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전국으로 비 확대
내일부터 모레 오전까지 직접 영향권
전국 강풍과 많은 비에 유의
◆…제10호 태풍 '하이선' 예상 이동 경로 (자료 기상청)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예상 진로가 동쪽으로 전환됨에 따라 우리나라 동해안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내일부터 모레까지 전국의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6일 태풍 하이선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전국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강원영동, 경상도, 울릉도, 독도는 100∼300mm의 비가 예보됐고 경북 동해안과 북동산지 부근은 최고 4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전북 동부내륙, 제주도 지역은 100∼200mm의 비가 예상되며 제주도 산지, 지리산과 덕유산 부근은 최고 300mm의 비가 예상된다.
이 밖의 전국에는 50~100mm의 비가 예보됐다.
현재 남해 서부 동쪽 먼 바다, 제주도 앞바다 등에는 풍랑 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오늘 전국의 최저기온은 16.2도에서 21.5도로 예보됐으며 최고 기온은 24.7도에서 28.9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예상 시 "거주 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미리 파악해 이웃과 공유하고 어떻게 대피할지 생각하는 등 가족이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조치를 취해야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