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코로나 19 위기 극복, 법안 및 예산안 등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11시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다. 지난 5월 여야 양당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문 대통령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진다고 청와대가 8일 밝혔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박광온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하며,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최재성 정무수석 등이 배석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간담회는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한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 정기국회 국정과제 실현을 위한 법안 및 예산안 논의 등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건 지난 2018년 12월 31일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직후 이낙연 대표와는 오찬을 함께 한 바 있다. 이 대표의 당 대표 취임 후 첫 오찬이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서 당 대표 취임을 축하하면서 "든든하다. 언제든지 대통령에게 상의하시라. 주말도 상관 없으니 전화하시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에 "오로지 위기극복에 전념할 것이며, 야당과 원칙 있는 협치를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