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고위당정협의회 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당정청)가 전 국민의 64%에게 일회성으로 1인당 월 2만 원의 통신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단 35~49세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8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정청은 지난 6일 회의에서 17~34세, 50세 이상 국민에게 월 2만 원의 통신비 할인을 일회성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이동통신사 등에서 요금을 감면하면 감면분을 정부가 보전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다만 경제활동이 활발한 35~49세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정부가 7조원 중반 대 규모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은 맞춤형 지원을 한다고 밝힌 가운데 약 3조원은 소상공인·영세자영업자 지원에 배분하고 약 2조원은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저소득층 지원과 아동특별돌봄지원, 통신비 지원 등을 모두 합쳐 약 2조 원대 중반을 배정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당정청은 4차 추경을 최대 9조원 규모로 편성할 계획이었으나 2021년의 본예산 규모를 고려해 7조원 중반대로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4차 추경안은 오는 10일 확정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