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I) 석학과 전문가들을 초청,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는 '삼성 AI 포럼 2020'을 개최한다.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amsung)을 통해 세계로 생중계해 글로벌 AI 포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으로 첫째 날은 종합기술원,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6일부터 행사 당일까지 가능하다.
1일 차에는 첫째 날 주제는 '현실 세계의 변화를 위한 AI 기술'로 기후 변화, 팬데믹 등 세계적인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 AI 기술 분야와 연구 방향 등을 논의하게 되며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 미국 뉴욕대학교 얀 르쿤(Yann LeCun) 교수,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첼시 핀(Chelsea Finn) 교수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함돈희 펠로우(Fellow),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제니퍼 워트만 본 박사, 구글 리서치 타라 사이너스(Tara Sainath) 박사 등이 연사로 나선다.
삼성리서치가 주관하는 2일 차 주제는 '인간 중심의 AI'로 인간에 대한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AI의 역할과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공유할 계획이다.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의 기조연설을 필두로 4개의 기술 세션으로 진행되며 자연어 처리 세션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 크리스토퍼 매닝(Christopher Manning) 교수, 비전 세션은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 데비 파릭(Devi Parikh) 교수,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 세션은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 수바라오 캄밤파티(Subbarao Kambhampati) 교수, 로보틱스세션은 삼성리서치 뉴욕 AI센터장 다니엘리(Daniel D. Lee) 부사장이 발표한다.
특히 자연어 처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크리스토퍼 매닝 교수는 삼성전자와 기술 연구 협력을 진행 중이며 제1회 AI 포럼 기조연설 발표에 이어 이번에는 인간 중심의 AI를 위해 필요한 자연어 처리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뇌 신경 공학 기반의 AI 전문가인 승현준 소장이 패널 토의를 진행하며 4명의 세션 발표자와 인간 중심의 AI 분야의 미래 전망과 고려 사항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