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년간 교역량은 1천만 달러에서 1억1천5백만 달러로 확대
공적개발원조, 한국(2018년) 7천300만 달러로 일본 이어 두 번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국과 라오스 간 재수교 25주년을 맞이해 분냥 보라칫(Bounnhang Vorachith) 라오스 대통령과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한국과 라오스 간 재수교 25주년을 맞이해 분냥 보라칫(Bounnhang Vorachith) 라오스 대통령과 축하 메시지를 교환했다.
한국과 라오스는 1974년 6월 22일 외교관계를 수립(수교)했지만 라오스의 공산화로 이듬해인 1975년 7월 공관 철수 등 단교했다. 이후 1995년 10월 25일 외교관계를 재개(재수교)했다.
문 대통령은 재수교 이래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라오스 농촌공동체 개발과 에너지·인프라·수자원 분야 협력이 원활히 추진됐다면서 앞으로도 양국관계가 더욱 미래지향적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분냥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한국 정부 및 국민들에 대해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하면서, 지난 25년간 한국이 인적자원 개발을 비롯해 보건, 농업, 불발탄 제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개발협력을 제공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또한 코로나 상황임에도 불구, 양국의 상호 이익은 물론, 전 세계의 공동 번영과 평화를 위해 앞으로도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한국과 라오스 양국간 교역량은 1996년 약 1천만 달러에서 2019년 약 1억1천5백만 달러로 확대됐고, 인적교류도 같은 기간 177명에서 22만 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2018년 기준 라오스에 7천300만 달러 상당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제공했으며 이는 일본(9천만 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액수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