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월 지방선거 출마설이 나도는 장관들은 어림잡아 5~6명선. 김진표 교육부총리를 비롯 추병직 건교부장관, 진대제 정통부장관, 오거돈 해양부장관, 오영교 행자부장관, 이재용 환경부장관 등.
현 시점에서 이들 장관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3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이들 장관들의 생각을 물어봤다.
경북지사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추병직 건교부 장관은 "노 코멘트다. 어제 건교부 기자실에서도 이렇게 얘기했다"며 생각을 밝히지 않았다.
진대제 정통부장관은 "능력이 있어야지"라며 비껴갔다. 진 장관에게 질문 하던중 옆에있던 이희범 산자부장관이 "언론에서 당선 분위기를 만들어줘야지"라며 한수 거들었다.
이어 부산시장 출마설에 오르내리는 오거돈 해양부장관도 "내가 아나. 아무도 모르지"라는 멘트만 남겼다. 오영교 행자부장관은 "무슨 출마? 일을 더 해야지"라며 질문 자체를 머쓱하게 했다.
한편 2일 단행된 개각과 관련 김병준 정책실장은 이번 개각에 대해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합리성을 따져 한 것"이라고 했고, 이해찬 총리는 "능력위주로 한 것"이라며 일부의 비판에도 불구 만족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