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IC 인사이츠
매출액을 기준으로 올해도 세계 반도체 시장 최고 업체는 미국 인텔의 차지가 될 것이 확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 관련 시장조사회사 IC인사이츠는 2020 맥클린(2020 McClean) 보고서를 통해 인텔의 매출액은 지난해 707억9700만 달러(78조3935억 원)보다 4% 증가한 738억9400만 달러(81조8228억 원)를 기록하며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회사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위에는 지난해 557억900만 달러(61조6865억 원)에서 9% 증가한 604억8200만 달러(66조9656억 원)를 달성할 것이 예상되는 삼성전자가, 3위는 지난해 346억6800만 달러(38조3844억 원)보다 31%나 폭증한 454억2000만 달러(50조2890억 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회사 대만 TSMC가 차지했다.
4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64억7000만 달러(29조2917억 원)로 지난해 231억8500만 달러(25조6611억 원)보다 1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5위는 미국 마이크론으로 지난해 224억500만 달러에서 오히려 3% 감소한 216억5900만러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칩리스 회사인 퀄컴과 브로드컴, 엔비디아, TI, 인피이온이 뒤를 이었다.
특히 상위 15개 반도체 회사 중 엔비디아 50%, AMD 41%, 퀄컴과 미디어텍 35%, TSMC 31%, 애플 25%, 키옥시아 22% 등 7개사는 지난해보다 22% 이상의 급격한 매출 신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반도체 매출액 상위 15개사에 미국은 인텔을 비롯해 마이크론, 퀄컴, 브로드컴, 엔비디아, TI, 애플, AMD 등 가장 많은 8개사를 가진 반면 나머지 국가는 2개 혹은 1개(한국 2개, 대만 2개, 유럽 2개, 일본 1개)에 그치며 미국 첨단 산업의 힘을 다시 입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