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클라우드 감일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송파구와 맞닿은 감일지구 중심상업용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전체 3만 8564㎡ 규모 대형상업시설 '아클라우드 감일'을 분양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이 상업시설은 이달 초 분양해 특별공급 포함 14만여명이 몰려 1순위 청약 평균 404.7대 1을 기록한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 단지 바로 아래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상업시설 브랜드 '아클라우드'의 첫 적용 상품으로 아클라우드는 호(弧)를 뜻하는 'ARC'와 구름을 의미하는 'CLOUD'의 합성어다.
최근 상업시설의 공간구성과 동선설계는 과거 사업시행자가 한정된 부지면적 내 최대한 분양면적을 늘리는 '프라자(Plaza) 상가' 형태였던 것과 달리 소비자가 원하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맞춰 변하는 추세다. 사전에 공간·상품구성 등을 기획하고 독특한 콘셉트를 도입하는 등 라이프스타일 쇼핑센터(LSC)가 새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LSC는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춘 상업시설로 넓은 오픈스페이스, 자연환경과 조화, 생활 밀착형 점포 구성, 여가·휴식·놀이 공간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꽉 막힌 실내보다 탁 트인 공간에서 산책하듯 쇼핑도 하고 테라스에서 여가를 즐기며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공간적 특색이 있다.
아클라우드 감일도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놀이터를 설계한 세계적 공간기획 회사 네덜란드 카브(CARVE)가 설계한 LSC로 공급된다. 전체 면적에 3분의 1 이상 공간에는 대형 SSM, 키즈파크, 26레인의 국제대회규모 볼링장, 대형서점, 테마 F&B 등의 앵커테넌트가 배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차량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아 소비층 확보에 유리하고 눈에 잘 띄어 광고·집객효과가 뛰어난 대로변 상업시설로 조성되는 특징도 지닌다. 향후 상업시설의 활성화를 위해 대우건설의 자회사인 대우에스티가 운영과 이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가가 들어설 감일중앙로는 서하남 IC, 거여마천, 위례 신도시 등을 통하는 왕복 7~9차선의 주 간선도로로 입주민 증가에 따라 차량 통행량도 늘어나는 추세라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감일지구 내 유일한 주상복합 상업시설로 주변 1만 3000여가구에 둘러싸인 항아리 상권 입지도 갖추면서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 향후 송파, 강동, 위례, 마천, 거여 등의 배후수요와 교산신도시 수요까지 확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의 청약결과가 증명하듯 아클라우드 감일의 입지조건과 사업성은 이미 검증됐으며 향후 감일지구의 랜드마크로 지역 상권의 중심이자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견본주택은 3호선 매봉역 인근에 마련됐으며 예약 관람제로 운영돼 전화 예약 후 관람·상담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