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8개 기업 기관과 함께 30일 충청남도 부여군이 진행하는 '경도인지장애자 치매 발병률 감소를 위한 사회성과보상사업(Social Impact Bond, SIB)' 출범식을 개최했다.
팬임팩트코리아,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행복나눔재단, 비플러스,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차의과대학교, 이모꼭, 행복커넥트 등이 함께하며 민간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자본과 인력, 기술을 투자해 사업을 진행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성과에 따라 투자금에 인센티브까지 제공하는 사업이다.
외국에서는 사회문제 해결 수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에서는 2015년 서울시가 진행한 바 있으며 기초 지자체에서는 부여군이 처음이다.
참여사들은 내년 초부터 매년 부여군의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100명씩 3년간 총 300명을 대상으로 치매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인공지능 돌봄 등 최신 ICT 활용과 전문 인지훈련 프로그램 메타 기억교실 등 치매 예방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NUGU) 등 최신 ICT 서비스를 지원하는 한편 다년간의 사업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문과 후원에 나선다. 지난해년 9월 부여군과 치매 예방을 위한 사업 협력 MOU를 체결, 시작 단계부터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민관 협력으로 어르신 개인의 웰빙(Well-being)뿐만 아니라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 관련 사회적 비용의 절감과 민간 투자자들의 자발적 투자를 통한 예산의 효율적 집행 및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