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시장에서 고객 동선과 시선에 맞춰 길을 따라 저층에 점포가 배치되는 스트리트형 상가가 인기를 얻는 추세다. 고층 박스형 상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시성과 접근성에서 강점을 갖고 편리한 쇼핑 동선에 더해 문화·휴식공간이 어우러지는 점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이 일정한 테마를 갖추고 하나의 거리로 조성되는 경우도 많아 지역 주민 외 외부 고객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수한 집객력을 바탕으로 임대수익을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한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과 이태원 경리단길, 마포구 망리단길, 관악구 샤로수길 등 다양한 거리상권이 인기를 끌면서 상가 분양시장에서도 스트리트형으로 공급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분양 성적도 강세를 보인다. 반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스트리트형 상가인 '카림애비뉴 동탄'은 단기간 완판을 이뤄냈으며 '동탄 카림애비뉴 1차'의 1층 상가의 경우 분양가 대비 7000만~1억원의 웃돈이 형성되기도 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애비뉴스완 투시도. 사진=금성백조
이러한 가운데 금성백조가 대구에서 스트리트형 상가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애비뉴스완'을 공급한다.
애비뉴스완(Avenue Swan)은 금성백조의 프리미엄 상업시설 브랜드로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의 단지 내 상가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포르투갈 리스본 로시우광장 콘셉트가 적용돼 단기간 완판을 기록했으며 동탄에서도 뉴욕 콘셉트의 스트리트몰로 조기완판에 성공했다.
대구테크노폴리스 애비뉴스완은 뉴욕의 이국적인 감성을 콘셉트로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첫 복합테마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대구테크노폴리스 일원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만 2581㎡ 규모로 랜드마크 단지인 '대구테크노폴리스 예미지 더센트럴'과 함께 들어선다.
상가는 센트럴파크, 브로드웨이, 소호스트리트, 브루클린브릿지 등 뉴욕 맨하탄을 모티브로 모두 5개의 이국적 테마를 적용한 건축 디자인을 선보이며 6개의 앵커시설과 각 층별 수익보장형 운영부분을 보완하는 등 업그레이드된 상가로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주거, 공원, 상권이 둘러싸인 대구테크노폴리스 핵심입지로 어디서든 편리한 접근이 가능해 365일 유동인구가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를 받는다. 상업시설 내부 동선도 스트리트를 중심으로 단지내 연결통로, 중앙공원과 연결되고 주차장과 각 층으로 다양한 연결동선도 구성된다.
단지 내 조성되는 만큼 단지의 894가구의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으며 대구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입주기업과 대학교 등 유동 인구를 배후 수요로 확보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대구국가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으로 진입하는 관문에 위치해 직주근접 수요 확보가 예상되며 넥센일반산업단지와 달성1·2차산업단지 등도 인근에 자리한다.
단지 인근에선 서대구역~달성군청~테크노폴리스~대구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대구산업선 테크노폴리스역이 조성될 예정이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산업선 이용 시 대구시내 진입이 용이해지고 이밖에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북현풍IC, 대구수목원~테크노폴리스간 진입도로 등도 인접한다.
또 단지 서측에는 축구장 약 9배 크기인 약 6만 4000만㎡ 규모의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이 위치해. 공원 나들이객을 고객으로 유인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분양 관계자는 "복합단지 내에 들어서는 만큼 탄탄한 고정수요 및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며 "우수한 가시성과 접근성을 자랑하는 스트리트형 상가로 들어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봉리 일원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