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음교회 신도 38명 확진
당진시 고발 검토 중
◆…[사진=당진시 공식 블로그]
13일 하루 동안 4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충남 당진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13일 김홍장 당진시장은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13일 하루 동안 나음교회 신도 36명을 포함해 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물리적 거리두기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당진시에 따르면 오는 15일 0시를 기해 7일 뒤인 21일 24시까지 거리두기는 2.5단계로 상향되어 시행되며 이후 상황에 따라 단계 유지 또는 하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나음교회에서는 지난 12일 당진고 1학년 A 군과 마실노인복지센터 직원 20대 여성 B 씨 등 2명이 첫 확진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일 교회 예배 후 교인 40여 명과 함께 점심을 먹은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신도들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에 나서자 예산 지역 주민을 포함해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음교회는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소속으로 당진시의 종교단체와 지역교회로 등록돼 있지 않아 그 동안 방역수칙 점검 대상에서 누락되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진시는 나음교회 관련 추가 확진자가 더 발생할 것을 대비해 보건소 전 직원과 시청 예비 역학조사 인력 등 30여 명을 추가로 투입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나음교회에 대해 시설폐쇄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