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열린 한남3구역 재개발 공사계약서 체결식에 참석한 윤영준 현대건설 부사장(오른쪽)과 조합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올 6월 시공사에 선정됐던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사계약서를 지난 11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14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조합과의 5개월 계약협의 과정을 거치며 조합원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끝에 10일 대의원회에서 계약서가 통과됐다. 내년 상반기 조합원 분양신청, 하반기 관리처분 총회 등으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디에이치 한남'으로 브랜드명이 확정된 한남3구역 재개발은 공사비 약 1조 7000억원에 5816가구의 국내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현대건설은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16개 사업지에서 4조 58881억원 규모 도시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한 이 회사는 오는 19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둔 '용인 현대성우8단지 리모델링 사업' 수주 시 4조 7386억원의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도시정비사업 최대 수주 실적인 2017년 4조 6468억원을 웃도는 기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지가 한강변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바뀔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진행을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살려 공격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주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