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국에 대한 규제가 풀릴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대만 기업들이 제2의 중국으로 인도를 택해 집중공략 하고 있다.
비즈니스뉴스(https://businessnewsthisweek.com)은 대만의 대외무역개발위원회(TAITRA))가 인도와의 무역과 관계 증진을 위해 설립한 대만 상품 센터(TPC)의 조직을 확장하고 전자, 엔지니어링, 전기차, 태양광, IT, 통신, 의료, 첨단기술, 자동차 및 산업부문의 활성화에 나선다고 15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TAITRA는 인도에서 개최할 대만 엑스포(Taiwan Expo India) 미디어 행사를 통해 자동차, ICT, 의료, 엔지니어링, 통신 등을 영위하는 주요 업체들의 인도시장 진출 전략도 공개했다.
회의에는 상호 연결 기술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ACON과 알루미늄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타퉁 알루미늄(Ta Tung Aluminium), 전력 케이블 및 통신, NIC 및 관련 제품을 설계하고 판매하는 타야 일렉트릭 와이어(Ta Ya Electric Wire) 및 고진공 부품 및 제품을 생산하는 하이라이트 테크(Highlight Tech Corp)가 연사로 나섰다.
인도와 대만의 비즈니스 관계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00년 10억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70억 달러로 늘어났다. 대만은 지속가능하고 저렴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인도시장을 장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뭄바이 무역센터 알렉스 팬(Alex Pen) 이사는 “인도와 대만은 유사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사회문화적 시너지 효과도 있기 때문에 항상 우리에게는 우선순위 시장이었다”라며 “우리 목표는 향후 5년 동안 인도에서 25% 성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는 기술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보이며 다음 단계로의 진화를 강화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TPC는 “인도시장에 고품질의 지속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앞세워 산업과 경제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