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비대면 자원봉사를 통해 제작한 인형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이 코로나 블루로 심리방역에 비상이 걸린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만든 응원 메시지 녹음 인형과 손편지를 선물하는 '코로나19 극복 마음방역 으랏차차 언택트(비대면) 자원봉사'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인형은 SK이노베이션이 육성을 지원하는 친환경 사회적기업 우시산의 폐플라스틱 재생 솜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30초 음성 녹음도 가능한 특징을 지녔다. 이에 SK이노베이션 본사와 울산, 대전, 서산, 증평 등 각 지역사업장 구성원 2500여명이 10~11월 두 달 동안 가족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응원 메시지 녹음에 나섰다.
완성된 인형과 손편지는 마스크 등 생활방역품과 함께 지난 17일부터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외 9개소와 서울광진학교 외 13개소를 통해 독거노인 1500명, 발달장애인 1000명 등 취약계층 약 2500명에게 전달됐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지난 15일 '1% 행복나눔 기금' 3억 6000만원과 직접 만든 목도리, 손편지를 난치병·소아암을 앓고 있는 울산지역 아동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울산CLX구성원과 가족들은 약 2주간 진행된 '따뜻해 목도리' 뜨기 언택트 자원 봉사에 참여해 직접 목도리와 손편지를 준비했다.
임수길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의 자원봉사는 노사가 같이하면서 매년 100% 참석률을 보이는 기업문화"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 봉사활동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비대면 봉사활동 활성화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