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완공이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변 지역의 분양 시장이 들썩이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이 기존 차량 정체 현상이 크게 나타나던 곳으로 개선 이후 지역 가치가 크게 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완공 예정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과 금천구 금천IC를 잇는 10.33㎞ 구간의 양방향 4차선인 지하도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6년에 첫 삽을 뜬 뒤 만 4년 만에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사업의 완료에 따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서울 내 유일한 국가산업단지인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1967년 1단지 조성 이후 2020년 9월 기준 1만 2천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주변은 오가는 차량이 많은 상습 정체구역으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이후 차량 정체가 완화되면 접근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2024년에는 광역철도인 신안산선이 개통 예정이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서남부의 안산, 시흥, 광명을 거쳐 서울 디지털산업단지와 영등포, 여의도 등을 잇는 노선으로 지난해 9월에 착공했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경기도 서남부, 서울 중심부로의 접근성 개선이 예상된다. 또 소하IC부터 수서IC를 잇는 강남순환고속도로가 2020년 말 개통 예정이다.
◆…가산 어반워크 조감도. 사진=디에스네트웍스
이러한 가운데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지식산업센터 '가산 어반워크'가 분양 중이다. 금천구 가산동에 들어설 이 단지는 디벨로퍼 디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가산 어반워크는 지하 5층~지상 20층, 2개동의 지식산업센터로 I동은 업무시설 503실에 연면적 9만 1713㎡이며 II동은 340실에 연면적 6만 1611㎡규모다. 이와 함께 근린생활시설 113실과 업무지원시설 146실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으로 인해 환경 개선과 차량정체 해소 영향을 받을 전망으로 이로 인해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안양천의 조망권을 보유한다.
사업지가 위치한 서울디지털산업 3단지에는 지식산업센터 등의 단지들이 개발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어 신규 분양 단지를 접하기 힘든 상태로 이런 상황에서 가산디지털단지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에서 분양되는 신규 단지로 눈길을 끈다.
중앙광장을 포함한 트윈타워 특화 설계로 지어지며 업무편의를 위한 세미나실과 회의실, 공용창고, 체력단련장, 샤워장, 라커룸을 제공하고 중앙광장에는 휴게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보관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