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유입되며 나흘만에 하락, 3140선으로 후퇴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둘이 합쳐 1조6000억원이 넘는 주식을 팔았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21포인트(0.64%) 하락한 3140.6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일 이후 나흘만에 하락 전환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99포인트(0.09%) 오른 3163.83에 시작했다. 장개시 직후 전날 종가 부근에서 오르내리다 오전한때 3180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오후들어 기관과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가 유입되며 하락 전환했다. 장후반에는 3140선까지 밀렸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3728억원, 2613억원 순매도 하는 등 둘이 합쳐 1조6341억원의 주식을 팔았다. 개인은 1조604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업종이 2.84%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철강금속과 금융 업종도 각각 2.27%, 2.22% 내렸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섬유의복 업종은 각각 4.47%, 3.51%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7.36%), LG전자(-4.05%), SK(-3.95%), 기아차(-3.62%), 삼성물산(-3.31%), POSCO(-3.15%), 현대모비스(-3.05%) 등이 3% 넘게 하락했다.
반면 빅히트(+11.27%), NAVER(+6.51%), 삼성SDI(+6.31%), 대한항공(+5.75%), 포스코케미칼(+5.68%), 넷마블(+4.96%), 녹십자(+4.55%), 강원랜드(+3.69%) 등은 3% 넘게 상승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8% 내린 8만68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2.28% 하락한 12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1.42포인트(0.14%) 내린 979.98에 거래를 종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