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최근 감소한 코로나 확진자 수와 입원자 수를 다시 증가시키게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전염성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최근 감소한 코로나 확진자 수와 입원자 수를 다시 증가시키게 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CDC 로첼 왈렌스키 국장은 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지난주 평균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1만여건으로 확인됐는데, 그 전주 대비 거의 20% 감소했다”라고 전했다.
확진자수가 줄어들면서 입원자수도 줄었다. 그녀는 “지난주 평균 일일 신규 입원자수가 9천여건에 달했는데, 그 전주 대비 17%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그녀는 “변이 바이러스의 지속적인 확산은 여전히 큰 관심사로 남아 있다”며 “최근 감소하고 있는 확진자수를 다시 증가시킬수 있는 위협”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녀는 거리두기와 마스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인파가 많은 곳을 피하고 가능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미국 CDC는 이날 미국에서 확인된 영국 변이 바이러스 사례가 690건으로 집계되었다고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얼마나 높고 치명적인지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파우치 연구소장은 백신 예방접종을 가능한 신속하게 해야 한다며,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