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여간 코스피지수 변동 추이. 자료=미래에셋대우
코스피가 9일 장중 상승 흐름을 보이다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장후반 하락 전환, 308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57포인트(0.21%) 내린 3084.6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11.01포인트(0.36%) 상승한 3102.25에 시작했다. 장 개시와 동시에 3100선을 회복했다.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312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오전장에서 3100선 위에서 오르내리던 지수는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축소했고 3100선을 다시 내줬다. 장막판에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227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95억원, 46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업종이 1.22% 내리며 하락폭이 가장 컸다. 종이목재와 의약품 업종은 각각 1.18%, 0.80% 하락했다. 반면 기계와 섬유의복 업종은 각각 1.71%, 1.06%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빅히트(-5.91%), CJ제일제당(-5.17%),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3.10%), 엔씨소프트(-3.08%) 등이 3% 넘게 내렸다. 반면 두산밥캣(+6.38%), 오리온(+3.69%), 한온시스템(+3.38%) 등은 3% 넘게 올랐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6% 하락한 8만2700원, 2위인 SK하이닉스는 0.40% 오른 12만55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 지수는 2.93포인트(0.30%) 내린 957.85에 장을 끝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