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관절 통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한 가지 원인에 의한 치료법도 다양하며 무릎 관절 주사제도 여러 가지 종류가 나와 있다.
다만 정확한 치료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정확한 진단이 수반돼야 한다. 반복적인 무릎 통증과 부종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 다친 적도 없고 운동경력도 없고 격한 직업도 아닌데 반복적인 무릎 통증과 부종이 주기적으로 심하게 온 환자가 내원해서 슬부 진단적 관절내시경 검사하니 예상치 못한 통풍덩어리가 관절 내시경에 발견되어 슬부 통풍성 관절이 진단된 경우도 있다.
이처럼 파열된 연골 틈으로 관절액이 흘러들어가야 MRI 판독으로 파열을 확인할 수 있으나 MRI 촬영 당시에는 파열 틈이 밀착돼 관절액이 들어가지 않아 발견되지 않을 수도 있어 MRI에는 보이지 않는 연골파열이 관절내시경에 보이는 경우도 있다.
국소마취를 통해 진행되는 관절 내시경 검사는 만성질환자나 고령자에게도 가능하다. 그러나 카메라 끝이 정상연골에 자극이나 손상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주의사항이 있다. 정상적인 무릎에도 조심해야 하지만 관절간격이 좁아져 있거나 연골손상으로 연골이 찢어져 양동이형 연골파열로 관절안쪽이 좁아져 있는 경우에는 검사 공간이 잘 나오지 않아 숙련자가 아니면 힘들 수 있다.
만약 무릅 통증이 있고 정확한 진단을 원한다면 진단내시경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관절내시경을 받고자 한다면 연골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검사 경험이 많은 관절내시경 정형외과 전문의한테 받아야 한다.
도움말: 고려정형외과 백승희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