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개시, 대통령 부산 방문 영향 (PK. 3.4%P 상승)
대부분 연령대에서 긍정 올랐으나, 20대에선 4.3%P 빠져 대조
<리얼미터>의 여론 조사 결과 2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강보합 흐름을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해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과 문 대통령의 부산 방문 등에 힘이 실린 것으로 보인다.
◆…［출처=리얼미터 홈페이지］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2~26일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513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P 오른 41.8%(매우 잘함 23.2%, 잘하는 편 18.6%)였다고 밝혔다.
부정평가는 53.6%(잘못하는 편 14.4%, 매우 잘못함 39.2%)로 2.5%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1.3%P 증가한 4.6%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1.8%P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다.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는 지난 19일 42.7%(부정평가 54.0%)로 마감한 후, 22일에는 41.2%(1.5%P↓, 부정 55.4%), 23일 40.7%(0.5%P↓, 부정 55.0%), 24일 43.2%(2.5%P↑, 부정 52.9%), 25일 43.1%(0.1%P↓, 부정 52.3%), 26일 42.1%(1.0%P↓, 부정 52.6%)이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에 소폭 하락해 약보합 흐름을 보였으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부산 가덕도 신공항 예정지 방문 등으로 부산지역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는 등 강보합 흐름으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권역별로 PK(부산·울산·경남)(3.3%P↑, 34.9%→38.2%, 부정평가 57.4%), 인천·경기(3.0%P↑, 41.7%→44.7%, 부정 50.9%)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했고 TK(대구·경북)(1.5%P↓, 27.5%→26.0%, 부정 70.7%)에서는 하락했다.
성별로 여성(2.7%P↑, 41.3%→44.0%, 부정평가 50.7%)에서 지지율이 올랐다.
연령대별로 40대(4.6%P↑, 52.6%→57.2%, 부정평가 40.4%), 70대 이상(2.6%P↑, 34.8%→37.4%, 부정 54.4%), 30대(1.7%P↑, 40.3%→42.0%, 부정 52.6%), 50대(1.3%P↑, 43.8%→45.1%, 부정 51.6%), 60대(1.2%P↑, 33.3%→34.5%, 부정 61.9%) 등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20대(4.3%P↓, 35.3%→31.0%, 부정 62.9%)에서는 하락했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2.1%P↑, 25.6%→27.7%, 부정평가 63.9%), 민주당 지지층(1.1%P↑, 87.8%→88.9%, 부정 8.4%)에서 지지율이 상승했고 열린민주당 지지층(4.6%P↓, 82.5%→77.9%, 부정 18.6%), 무당층(3.8%P↓, 21.1%→17.3% 부정 72.1%)에서는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4.3%P↑, 70.8%→75.1%, 부정평가 22.2%), 중도층(1.8%P↑, 34.0%→35.8%, 부정 59.4%)에서 지지율이 오른 반면, 보수층(3.4%P↓, 21.2%→17.8%, 부정 77.9%)에서는 하락했다.
직업별로 무직(8.8%P↑, 31.2%→40.0%, 부정평가 55.3%), 가정주부(7.5%P↑, 33.2%→40.7%, 부정 54.0%), 사무직(4.3%P↑, 47.7%→52.0%, 부정 45.2%)에서 지지율이 올랐고 학생(10.0%P↓, 35.7%→25.7%, 부정 68.0%), 자영업(1.6%P↓, 39.3%→37.7%, 부정 57.4%)에서는 떨어졌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